국토교통부는 부동산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11월11일을 '부동산산업의 날'로 지정하고 제1회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동산 산업 관련 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여 '高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동력 부동산산업 GO!'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부동산 산업의 날 기념식 ▲CEO 강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박람회 ▲부동산 종합 컨퍼런스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강호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윤영일 국민의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 간사), 김현아 새누리당 의원, 국기호 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등 각계 인사와 부동산 산업 종사자 등 4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선 부동산 산업 유공자 35명에게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부동산 산업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투명한 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켜야 할 기본가치인 '부동산 산업 윤리헌장'을 제정·선포한다.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소속 8개 단체장들은 윤리헌장에 서명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 산업과 학술 간 교류를 위한 컨퍼런스, 취업 지원·정보 공유를 위한 잡페어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학술 컨퍼런스는 국토연구원과 한국부동산분석학회가 '부동산 산업의 발전을 위한 미래 구상'을 주제로 ▲리츠, 임대·관리 등 부동산 분야 신산업 발전 ▲세계 수준의 전문성과 투명성 확보방안 ▲부동산 발전 청사진과 선진화를 위한 정책제언 등을 논의한다.
부동산 잡페어는 부동산 분야의 다양한 일자리를 소개하고 채용까지도 지원하는 행사로 현장에서 약 200명이 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감정평가·개발·임대관리 등 부동산 기업은 물론 부동산투자신탁·금융·정보 분야의 부동산 융복합 기업 등 56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2월 국토부가 발표한 '부동산서비스산업 발전방안'에서 처음 논의된 것으로 부동산 산업을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은 "부동산 산업의 날 제정으로 부동산 산업이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 날이 산업의 비전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