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1인용 치킨 '혼닭(혼자 먹는 닭·국내산)'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혼닭은 조리 전 중량이 700g 내외(8호닭)로 시중에 판매하는 일반 중량(900g 내외·10호)보다 20% 가량 작다.

또 반죽을 묽게 해 튀김 옷을 얇게 입혀 옛날 통닭과 비슷한 바삭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두꺼운 튀김 옷을 입힌 크리스피 치킨 등과 비교했을 때 얇은 튀김 옷으로 인해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5900원이다.

롯데마트는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혼자 밥, 술, 간식 등을 먹는 '혼밥족'들이 증가하고 있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롯데마트가 지난 1~10월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도시락과 간편요리, 레토르트, 즉석밥 등 요리를 직접 하는 것보다 간편하게 혼자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상품군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연말 내에 치킨 외에도 1인용 도시락, 1인용 샐러드, 1인용 간편 안주류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