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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당뇨병성 족부병증, 심하면 다리 일부를 절단할 수도



당뇨병성 족부병증, 심하면 다리 일부를 절단할 수도

# 당뇨병을 오래 앓으셨던 할머니는 항상 방석을 들고 다니셨습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 걷기 운동을 하셨는데 오래 걷지 못해 몇 걸음 걸으면 방석을 깔고 앉아 쉬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할머니는 마당에서 바람을 쐬다 돌부리에 엄지발이 살짝 긁히셨습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은 상처라 생각했는데 이 상처가 점점 악화되어 족부궤양으로 발바닥 절반이 까맣게 되셨습니다. 병원에서는 발을 절단하지 않으면 나중에 종아리까지 절단해야 한다고 했지만 할머니는 발을 절단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 하셨습니다. 결국 돌아가실 때까지 매일 발에서 피고름을 닦고 진통제를 투여 받으며 고통스럽게 투병하셨습니다.

11월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당뇨병에 대해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당뇨병연맹(IDF)이 제정했다. 당뇨병은 우리 몸이 섭취한 음식물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해 혈액 속의 포도당의 수치가 정상인보다 지속해서 높은 상태를 말한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발'이라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당뇨병 환자 4명 중 1명이 겪는 대표적인 당뇨병 합병증이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의 상승으로 혈액 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신경손상으로 발의 감각이 둔해지기 쉽다. 발에 상처가 나더라도 고통을 잘 인지하지 못해 상처를 방치할 수 있다. 족부궤양으로 발전할 경우 심하면 발을 절단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족부병증은 조기 발견과 치료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발을 정기적으로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경우에서 예방이 가능하다.

한독은 당뇨병 합병증으로 발 절단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당뇨병 환자들에게 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꾸준히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2009년부터 매년 세계 당뇨병의 날을 전후해 '당당발걸음(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 캠페인을 진행하고 발 보호 기능이 있는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을 선물하고 있다.

◇참여방법: 나와 우리 가족 혹은 이웃의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걷기 운동을 통해 혈당 조절이 필요한 우리 주변의 당뇨병 환자, 당뇨병 합병증으로 발이 불편한 사연을 적어주시면 선정에 반영됩니다. 신청하신 분의 연락처와 신발 사이즈도 함께 적어주세요.

◇보내실 곳: 한독 홈페이지 또는 우편접수(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2 한독빌딩 18층 당당발걸음 담당자 앞)

◇응모 기간: 2016년 11월7일~ 20일

◇발표: 11월 말 개별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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