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온라인몰과 손잡는 편의점 3사, 택배 받는 ‘물류 터미널’로 변신

세븐일레븐이 롯데닷컴과 엘롯데에서 주문한 상품을 편의점 점포에서 받아볼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코리아세븐



CU 9000개 세븐일레븐 4200개 GS25 50개 점포 순…향후 확장 계획

국내 편의점 3사가 24시간 택배를 보관해주는 '물류 터미널'로 자리잡아 눈길을 끈다.

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와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가 이베이코리아와 티몬, 롯데닷컴 등에서 주문한 상품을 편의점에서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안착되고 있다.

편의점 택배 보관 서비스는 택배를 빈 집에 두는 것 보다 좀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최근 늘어나는 1인 가구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실제 BGF리테일이 최근 2000여명을 대상으로 택배 보관 서비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한 결과 45%가 '부재 시 택배수령이 편리하다'를 꼽았다. 이어 '범죄 위험이 없어 안전하고 걱정이 없다'가 39%, '수취시간이 편리하다'가 16% 인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지난 3일부터 편의점 '택배 픽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 중 가장 늦게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전국에 구축된 점포 중 7000여 점포가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CU는 픽업 서비스 파트너로 소셜커머스 '티몬'과 손잡았다. 서비스를 통해 티몬 고객들은 대형 가구와 가전, 신석식품을 제외한 상품을 CU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용을 위해서는 티몬에서 상품을 주문한 뒤 인근 CU 점포를 배송지로 선택하면 된다. 점포에 택배가 도착하면 고객에서 도착 알림 문자가 발송되고 고객은 편의점에 들러 주문번호를 확인한 뒤 택배를 수령할 수 있다.

GS리테일 편의점 GS25는 G마켓과 옥션, G9 등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와 협력해 무인안심택배함 서비스 '스마일박스'를 운영 중이다.

스마일박스는 G마켓과 옥션 등에서 물품을 주문한 뒤 인근 GS25로 택배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택배 배송지를 인근 GS25로 지정하면 택배 도착시 휴대폰에 인증번호가 발송되고 인증번호를 통해 택배를 수령할 수 있다.

교환이나 반품도 편의점 점포를 통해서 진행 가능하다. 온라인몰에서 주문하고 난 뒤 교환?반품을 진행할 경우 집에서 택배기사님을 기다려야하는 등의 불편함을 줄였다.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의 특성과 교환·반품이 복잡한 온라인몰 쇼핑의 특성 모두 잘 살렸다는 분석이다.

GS25의 스마일박스는 현재 1인 가구 밀집도와 동선 편의성을 고려해 서울 관악구와 강남구, 송파구 등 서울 지역의 50개 GS25 편의점 점포에 설치됐다. 향후 전국 전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쇼핑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7월부터 롯데닷컴과 엘롯데에서 주문한 상품을 세븐일레븐에서 찾아갈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7월 론칭할 당시 4200개로 시작했지만 약 세달이 지난 10월 기준으로는 100개의 서비스 점포가 더 증가, 총 4300개 점포에서 택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픽 이용고객은 택배가 도착함과 동시에 휴대폰으로 전송된 교환권을 보여주면 바로 택배를 수령할 수 있다. 단 상품 입고일이 5일이 지나면 단순 변심으로 인식돼 반품 처리된다.

반품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기존에 롯데홈쇼핑에서 주문한 상품을 반품할 수 있었던 서비스를 포함해 롯데닷컴까지 확대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말까지 롯데홈쇼핑과 롯데하이마트몰까지 연계하는 온라인몰을 확장하고 서비스 제공 점포 수도 약 5000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