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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금융지원 협약보험 4조원 돌파

금융지원 협약보험 기본 구조./신보



신용보증기금은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보험상품인 금융지원 협약보험의 지난달 말까지 실적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지원 협약보험은 금융기관에서 추천받은 중소기업에 대해 보험료와 대출이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매출채권보험 상품이다. 지난 2014년 6월 처음 출시 후 올 들어 협약 금융기관을 14개까지 늘렸다. 지난달 말 기준 가입기업 928개, 가입금액 4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심현구 신보 신용보험부장은 "외상거래가 불가피한 중소기업의 경우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해 연쇄 부도위험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대출금리 인하와 보험료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금융지원 협약보험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신보가 중기청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매출채권보험은 기업 간 거래에서 거래처가 부도를 내거나 대금 지급을 미루면 이때 발생한 손실의 최대 80%를 보상받을 수 있는 공적보험제도이다. 매출채권보험 가입은 신보 10개 신용보험센터와 106개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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