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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 7.5억여 건 빅데이터 분석…맞춤형 신용평가 실시된다

#. 사회초년생 A(30)씨는 신용대출을 받고자 B은행을 방문했으나 재직기간이 짧고 신용평가를 위한 과거 신용거래 이력이 전혀 없어 대출이 거절됐다. 다만 A씨는 금융소비자 특성 분석 등에 기반한 선도적 신용평가시스템을 도입한 C금융사를 통해 합리적인 금리의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론 개인의 생애주기에 따른 금융거래 행태 분석으로 금융회사는 이를 신용평가시스템 정교화를 위한 자료로, 또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여신상품 출시와 정책개발 등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15일 신용정보원은 전체 금융업권의 신용정보 7억5000만여 건(일반신용정보 3억9000만여 건, 보험신용정보 3억6000만여 건)을 활용해 최초의 신용정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용정보원에 다르면 금융소비자의 연체발생률은 25세까지 증가한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65세부터 반등한다. 대출보유율이나 대출잔액은 35세까지 급격히 증가하고 60세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 60세 이후 연령증가에 따라 감소한다.

또한 다중채무를 보유한 청년층과 1000만원 이하 소액대출을 보유한 여성노년층은 연체위험에 특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정상 채무상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론 금융업권, 연체기간, 연체유형 순으로 나타났다. 관계형 금융이 가능한 상호금융 대출일수록, 연체기간이 짧을수록, 분할상환방식의 주택자금대출일수록 정상 상환 가능성이 높았다.

신용정보원은 "금융회사나 핀테크 기업 등의 새로운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통계와 분석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용정보원은 이날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3456만명으로 전 국민의 약 68%가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손의료보험 현황 분석은 국내 최초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가입률은 감소하고 보험료와 진료비는 상승했다.

주로 개인보험, 손해보험사 상품, 상해보장형으로 가입하고 있으며 중복가입자는 지난 2009년 상품표준화 시행 이후 대폭 감소(6.5%→0.6%)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정보원은 "최초의 실손의료보험 통합 집계·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실손보험 시장 현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여 소비자 권익 보호와 효과적인 보험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신용정보원은 내달부터 신용정보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분석결과를 세부적인 내용으로 개별 보고서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업권별 분석수요 발굴 등을 거쳐 매년 조사와 분석 보고서를 마련, 회원사인 금융회사와 기타 기관 등에 제공한다.

주제별 빅데이터 분석 개요./신용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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