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게임

[지스타] 국제게임쇼 지스타 2016, 17일 부산서 화려한 개막

지스타 2016이 부산 벡스코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은 지스타 2015에서 관람을 기다리고 있는 방문객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이 1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와 영화의 전당에서 막을 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653개사가 참여해 2719개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해는 35개국 617개사가 참여해 2567개 부스가 운영됐다. 오는 20일까지 국내외 게임기업들이 신작 게임을 선보이고 게임대회, 관련 문화행사는 물론 비즈니스 상담과 게임 산업 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스타? 넥스타!

올해 지스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스는 넥슨이다. 지스타는 회사별로 최대 100부스까지 제공한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 넥슨지티, 띵소프트, 엔도어즈를 총동원해 행사장 가운데에 4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확보했다. 1530부스 규모의 BTC관 1/4 가까운 수준이다.

400부스의 넥슨관은 출시를 앞두고 있거나 개발 중인 35종의 게임으로 채워진다. 창립 초기 슬로건인 'Life Beyond'를 내걸고 국내 대표 게임사로서 가지고 있는 카드를 모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Life Beyond는 현실을 넘어 또 다른 즐거움의 세계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지난 8일 간담회에서 "넥슨은 게임회사"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좋은 게임을 만드려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헌 사업총괄 부사장은 "개발 중인 작품도 많기에 지스타에서 공개하는 모든 게임이 실제 출시로 이어질지 알 수 없다"면서도 다양한 출시작에 대해 "개발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도를 존중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넥슨관은 100부스 규모의 슈퍼스테이지, 각 150부스 규모의 PC·모바일 게임 시연대로 구성된다. 슈퍼스테이지에서는 지스타 기간 내내 게임대회와 코스프레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게임 시연대에서는 '하이퍼유니버스'와 '니드포스피드 엣지', '페리아 연대기' 등 6종의 PC게임과 '트리 오브 세이비어:모바일 리메이크', '테일즈런너 리볼트', '진 삼국무쌍: 언리쉬드' 등 13종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넥슨은 시연대 외벽에 콘텐츠 축제 '네코제' 전시부스와 팝업스토어도 꾸렸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수익 전액은 푸르메 재단 넥슨 어린이병원에 기부된다.

넥슨관은 150부스 규모의 모바일게임 존(사진)과 150부스의 온라인 게임 존, 100부스의 슈퍼스테이지로 꾸며진다. /넥슨



넷마블은 100부스 규모의 전시공간에서 신작 모바일 게임 3종을 선보인다. /넷마블게임즈



◆5년 만에 지스타 돌아온 넷마블·웹젠

넷마블은 'Enjoy Mobile G-Star:2017 netmarble mobil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신작 3종 등 총 5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메인스폰서까지 맡으며 잔뜩 힘을 준 모양새다.

100부스 규모의 넷마블 부스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 '펜타스톰',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 3종의 신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전부터 공식 카페 회원 수가 35만명에 육박하는 하반기 대표 기대작이다.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해 원작의 감성을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재현했다. 사전 예약 일주일 만에 전체 50개 서버가 마감돼 50개 서버를 추가 증설했고 이달 내 출시 예정이기에 완성된 빌드를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펜타스톰(중국명 왕자영요)은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2억명이 넘을 정도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게임이다. 중국 텐센트 티미 스튜디오에서 개발했고 넷마블이 국내 퍼블리싱을 맡았다. 내년 출시 예정이다.

넷마블 몬스터가 개발한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는 '스타워즈' IP를 활용한 AOS 게임이다. '루크 스카이워커', '다스베이더' 등 영화 속 인기 캐릭터들을 직접 조작할 수 있다. 12월 '스타워즈: 로그원'의 개봉이 예정된 만큼 영화에 맞춰 업데이트도 이뤄질 예정이다.

넷마블은 야외부스에서 인기 모바일 게임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를 선보이고 포토존, 코스프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웹젠은 PC온라인게임 '뮤 레전드'와 모바일게임 '아제라: 아이언하트'를 들고 지스타에 참여한다. 뮤 레전드는 원작 '뮤 온라인'의 1000년 전을 배경으로 어둠의 군주 '쿤둔'과의 싸움을 그려냈다. '시공의 틈', '정령의 제단', '루파의 미궁' 등 새로운 콘텐츠로 재미를 더한 이 게임은 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지스타에는 2차 CBT 수정 버전이 공개된다.

아제라는 80여개의 스킬 시스템과 메카닉 기체 '마갑기'를 사용한 화려한 전투가 특징이다. 풀 3D 오픈월드에서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제공하며 SNG 요소가 결합된 공성 콘텐츠도 갖췄다. 연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웹젠 부스에는 12미터 규모의 대형 '3면 파노라마 영상관'도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지스타 기간 중 현장에서만 공개되는 게임 시네마틱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트릭아트' 조형물과 2M 크기의 대형 '마갑기' 피규어도 전시되며 레이싱 모델들이 등장하는 코스프레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