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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있는 가운데 학부모들이 여전히 시험장을 못 벗어나고 있다.

17일 전국 85개 시험지구1183개 시험장에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제히 실시됐다.

이날 시험장 앞에는 아침부터 수험생들을 응원하러 온 후배들과 학부모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시험이 시작된 지금도 학부모들은 시험장 앞에서 발길을 떼지 못하고 고사장 창문을 바라보거나 기도하며 애를 태우고 있다.

학부모들은 "마음 편하게 보고 왔으면..", "딸이 고생한 것을 아니까 마음이 짠하다"며 측은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현재 시간표에 따르면 국어영역이 종료됐다. 이어지는 2교시 수학은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10분까지 100분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