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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소셜 3사 ‘여행’ 사업 키우기 몰두…상품전도 ‘활발’

소셜커머스 3사가 '돈 되는 사업'중 하나인 '여행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소셜커머스의 적자 규모가 매해 커져가는 가운데 여행상품이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며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소셜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쿠팡과 티몬(티켓몬스터), 위메프가 새로운 수익모델로 '여행 사업'을 꼽고 다양한 여행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내 관광지 입장권, 호텔 숙박권 등은 기존에도 소셜커머스를 통해 활발하게 유통돼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가 항공권과 해외 숙박 등 다양한 해외 여행 관련 수요가 몰리면서 소셜커머스 해외 여행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쿠팡은 여행업체 온라인투어와 손잡고 다음달 2일까지 올해 가장 인기있었던 해외여행지를 선별해 130여개 여행상품을 최대 15만원 할인해 판매하는 '트래블마트'를 운영 중이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패키지 상품, 자유여행, 항공권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2명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타임세일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신라, 신세계, SM 등 주요 면세점에서 이용가능 한 할인쿠폰과 선불카드 교환권을 제공한다.

소셜커머스 최초로 여행 분야 상품을 판매해 온 티몬은 올 상반기에만 해외여행 카테고리 매출이 93%이상 증가했다. 지난 6월부터는 세계 최대 온라인 호텔예약 사이트 '부킹닷컴'과 제휴해 전세계 244개 도시, 92만개 이상의 숙박시설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자체 여행브랜드 '티몬투어'도 운영 중이다. 티몬투어는 부킹닷컴과 하나투어 등 여행 관련 업체들과 제휴해 항공권과 숙박권, 여행지 입장권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상품은 원스톱으로 서비스하는 여행 사업 브랜드다.

또 티몬은 이달 초 국내항공권 검색 기능을 강화한 '국내 항공권 메타 검색' 서비스도 새로 선보였다. 실시간 가격 비교를 통해 효율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세계 숙박 시설을 실시간으로 검색해 최저가로 예약하는 서비스를 선보인 티몬은 첫 예약건의 10%를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호텔 더블 적립'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적립금 지급 상한선이 없어 5성급 호텔에서 머물러도 투숙 비용의 10%를 적립금으로 받을 수 있다.

겨울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티몬투어 그랜드 페스티벌'도 진행 중이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인터파크투어, 노랑풍선 등 5개 여행사가 참여해 최대 20%까지 상품 가격을 할인해 준다.

위메프도 올해 '할인항공권 에약 모바일 서비스'를 론칭했다. 기존 PC에서만 가능했던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위메프는 모두투어와 제휴를 통해 국내외 항공권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HOT 기획전'을 통해 10·20·30만원대로 상품 카테고리를 나눠 저렴한 해외여행을 소개하고 있다. 또 여행업체 웹투어와 함께 겨울에 인기 많은 일본을 특가로 다녀올 수 있는 상품전도 기획해 판매하는 중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여행을 다녀온 국민은 1063만여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6.2% 늘었다.

또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아태지역 10개국 여행객 87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39%는 여행 준비 시 할인 이벤트와 프로모션과 같은 소비를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가성비 높은 해외여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소셜커머스의 여행 서비스 또한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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