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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장보고-I 통합전투체계 성능입증시험 성공…30년 노하우 결정체

장보고-Ⅰ 성능개량 통합전투체계 운용자화면 확인 시험 모습.



대우조선해양은 장보고-I급 잠수함에 탑재할 통합전투체계에 대한 성능입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서 전투함 전투체계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우조선은 지난 2014년 장보고-I급 잠수함 3척의 성능개량사업을 약 1800억원에 수주했다. 통합전투체계 연구개발은 지난 1990년대에 건조된 장보고-I급 잠수함의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의 핵심이다. 통합전투체계는 지난해 6월 설계돼 그동안 시제품 제작과 육상에서 시험을 하고 지난 18일 성능입증시험에 성공했다.

대우조선은 이번 장보고-I급 잠수함의 성능개량사업은 단순히 잠수함 내부의 장비·시스템을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라며 잠수함을 새로 건조하는 것보다 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통합전투체계는 잠수함에 탑재된 소나를 이용해 표적을 탐지·추적·식별한 뒤 군인들이 전술상황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표적과 교전하는 기능이 통합돼 잠수함의 두뇌역할을 하는 핵심 무기체계라고 대우조선은 설명했다.

통합전투체계는 내년 3월 첫 번째 잠수함에 탐재돼 개발시험평가와 운용시험평가를 한 뒤 내년 말 해군에 인도된다. 대우조선은 오는 2018년까지 장보고-I급 잠수함 3척에 통합전투체계를 탑재하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전투체계의 성공 뒤에는 방위사업청, 대우조선, LIG넥스원 등 정부와 기업들간의 협력이 돋보였다. 대우조선은 체계의 요구조건·기능·연동 설계와 체계 통합·시험평가를 했다. LIG넥스원은 기본·상세설계와 하드웨어 제작·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했다. 방사청은 두 기업과 해군·국방과학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사업관리를 했다.

신윤길 대우조선 특수선사업본부장(전무)은 "이번 성능입증시험 성공은 대우조선이 보유한 30년 잠수함 노하우의 결정체"라며 "앞으로도 정부에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공급해 국가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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