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이 4차 산업혁명의 꽃으로 불리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2016 뉴테크놀로지포럼'을 개최한다.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회의원 이철우 의원실과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지능정보기술연구원, 고려대학교 빅데이터센터가 후원한다.
기조강연자로 나서는 카이스트 백세범 교수는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 비교, 곳곳에서 쓰여지고 있는 AI 관련 각종 기술 등을 통해서 눈앞에 바짝 다가온 AI시대를 우리가 어떻게 맞이해야하는지를 다양한 예와 그림을 통해 제시한다.
특히 AI로 인한 우리 삶의 변화는 불가피하다고 보는 백 교수는 이런 변화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주얼 컴퓨팅 회사 엔비디아 코리아의 이용덕 지사장은 AI를 가능하게 하는 딥 러닝 기술과 또 이를 실현시킨 GPU 컴퓨팅 기술에 대한 설명을 통해 AI산업에 대해 포럼에 참석한 청중과 메트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KT경제경영연구소 이규섭 책임연구원은 AI가 자동화와 연결성을 극대화하며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책임연구원은 AI 개인비서, 자동통역, 로봇, 전자상거래, 자동차, 드론, 의료 등 해외에서 적용되고 있는 AI기술 사례를 중심으로 생활 깊숙이 들어온 AI 시대를 폭넓게 조명한다.
AI 기술이 금융산업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도 이번 포럼에서 중요하게 다룰 내용이다.
고려대학교 빅데이터센터 석준희 위원장은 마켓 데이터 분석, 자료검색, 주식거래, 가상화폐, 위험관리, 신용관리, 비서 서비스 등 AI 기반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 사례를 제시한다.
와이즈에프엔 파트너스 김영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AI가 4세대 자산관리 서비스 시대를 열 것으로 보고 있다. 4세대 자산관리란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인 '로보어드바이저'가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프로그램 규칙에 따라 투자를 결정하고 자산배분을 하는 등 효율적으로 자산관리를 해 주는 것을 말한다.
한편 인텔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구현을 위한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최근 인텔이 인수한 너바나 시스템즈의 기술에 새 프로세서를 접목해 2020년까지 AI의 학습능력을 지금보다 100배 향상시킨다는 것이 골자다.
인텔이 이날 발표한 전략과 미래 기술에 관해선 이번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도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의 강연을 통해 별도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