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포스터/롯데엔터테인먼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관전 포인트 넷!
전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1위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전세계 최초로 영화화한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의 관전 포인트가 담긴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기욤 뮈소' 베스트 셀러 원작
프랑스 유명 작가 기욤 뮈소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했다는 점은 관객에게 깊은 신뢰감을 준다. 영화를 제작한 홍지영 감독은 "원작이 굉장히 영화적인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고, 영화화 한다고 했을 때 이미 많은 매력들을 내포하고 있었다"고 밝혀 감각적이고 따뜻한 미장센으로 재탄생할 것을 예고했다.
◆캄보디아 로케이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캄보디아 해외 로케이션을 통해 원작의 느낌을 생생하게 살려냈다. 홍 감독은 "캄보디아 로케이션은 첫 촬영이면서 해외 촬영이자, 영화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씬"이라고 소개해 영화 속에서 보여줄 이국적인 풍경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기대케 했다. 김윤석은 "헬기의 프로펠러가 도는 순간 모든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스탭들이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 밝혀 감독, 배우, 스탭을 가리지 않고 많은 땀과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음을 짐작케 했다.
◆음악의 아이콘 김현식 & 밥 딜런
영화에는 1980년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가수 김현식의 노래와 살아있는 포크의 전설 밥 딜런의 노래가 등장해 시대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1980년대를 거쳐 온 중장년층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성 음악 감독은 한국 영화 최초로 OST에 수록한 밥 딜런의 곡에 대해 "밥 딜런의 노래는 저음의 독특한 음색이 있다. 저는 이 음악이 마치 '현재 수현'의 인생이 걸어온 모습과 흡사한 것 같다"며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밥 딜런의 음색에 기대를 표해 영화를 통해 만나볼 OST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김윤석X변요한 2인 1역
무엇보다 관객이 기대하는 것은 김윤석과 변요한의 2인 1역이다. 홍 감독은 "현재의 수현과 과거의 수현은 30년 차이가 있을 뿐 같은 사람이다. 그래서 다름을 강조하기 보다는 두 수현이 어떻게 같을 수 있나를 고민했다"며 머리 스타일, 수염, 습관, 말버릇 등 사소한 것조차도 비슷하게 보이고자 했던 남다른 노력을 밝혔다. 박홍열 촬영 감독은 "'현재 수현'은 뭔가 해결해 보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서 조금 더 어둡게 표현을 했고, '과거 수현'은 맞닥뜨린 상황에 대한 당혹스러움을 잘 표현하기 위해 빛을 많이 받도록 찍었다"며 두 캐릭터의 미세한 차이를 설명해 영화 속에서 두 배우가 보여줄 놀라운 싱크로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 겨울 따뜻한 감동을 자아낼 시간여행 판타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