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솔 오페라와 파르마 왕립극장 공동제작

일 트로바토레/베네치아 라 페니체 국립극장 파르마 왕립극장과 솔 오페라 공동제작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솔 오페라와 파르마 왕립극장 공동제작

쉴틈없이 펼쳐지는 리듬과 스토리

뜨겁게 불타오르는 사랑과 복수의 드라마를 그린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가 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한다.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는 중세 음유시인을 일컫는 말로 중세 기사들의 삶을 소재로 한 스페인의 동명희곡을 바탕으로 작곡되었다. 사랑, 증오, 복수, 결투, 원한, 결국 밝혀지는 진실, 그리고 죽음까지 모두 담겨 있는 완벽한 작품이다. 쉴틈 없이 이어지는 리듬 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는 관객을 매혹시킨다.

4명의 주역가수에게 엄청난 에너지와 테크닉을 요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베르디의 인기작에 비하여 공연 횟수가 낮은 편이지만, '대장간의 합창', '타오르는 불꽃을 보라', '사랑은 장밋빛 날개를 타고' 등 이미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알려진 아리아와 합창곡과 함께 유럽에서는 '리골레토'나 '라 트라비아타'에 버금가는 대중성을 가지고 있다.

스페인의 비스케이와 아라곤 지방을 무대로 한 15세기 초엽, 봉건적이고 횡포한 영주의 박해를 받는 집시 여인의 처절한 복수와 아라곤 지역의 영주의 아름다운 시녀와 트로바토레(음유시인)의 사랑을 다룬 사랑과 복수의 드라마다.

특히 베르디는 젊고 아름다운 귀족 처녀 레오노라와 기득권 세력에게 분노와 복수심으로 가득 찬 보잘 것 없는 늙은 집시 여성 아주체나, 전혀 공통점이 없는 듯한 두 여인의 운명을 거스르는 강렬한 열정과 힘을 통해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고발하려 했다.

이번 공연은 솔 오페라과 파르마왕립극장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공연에는 라 스칼라 극장의 클래스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피오렌자 체돌린스와 이로나 마타라드제가 더블캐스팅 됐다. 루나 백작은 바리톤 엘리안 파비안, 바리톤 손동철이 번갈아가며 무대에 오른다. 아주체나는 메조소프라노 소피아 자네리드제가 열연한다.

25일부터 27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3일간 공연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