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소니코리아 에코 사이언스 스쿨에서 한 청소년이 재활용품으로 만든 헤드셋을 써보고 있다. /소니코리아
소니코리아는 지난 26일 안양 에이큐브:인텔티지랩에서 '제 12회 소니코리아 에코 사이언스 스쿨'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니코리아 에코 사이언스 스쿨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서울·경기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을 초청해 환경·과학 교육부터 문화 공연 관람, 게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헌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에코 사이언스 스쿨에는 청소년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재활용품으로 헤드폰 만들기' 강의와 '아웃사이더의 스쿨어택'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재활용품으로 헤드폰 만들기 강의에서는 헤드폰의 구조와 원리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고 이어 청소년들이 페트병과 종이 우유팩 등 재활용품으로 친환경 헤드폰을 직접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박모양(16세)은 "평소에는 쉽게 버렸던 페트병과 우유팩으로 만든 헤드폰에서 실제로 음악이 흘러나오니 너무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연과 뮤직콘서트를 결합한 이색 토크 콘서트 아웃사이더의 스쿨어택에서는 래퍼 아웃사이더가 '외톨이'를 열창했다. 외톨이는 아웃사이더가 학창 시절 꾸었던 꿈과 좌절, 현재 한국 대표 래퍼가 되기까지의 경험담을 담은 곡이다. 그는 열창 이후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청소년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아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실현하도록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마지막에는 플레이스테이션 VR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VR 게임으로 학생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대표는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지식과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소니코리아는 앞으로도 핵심 자산을 활용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