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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상업시설 에너지저장장치(ESS) 요금할인 대폭 확대

기본 요금 할인 3배 확대...충전요금제 할인률도 50%로 상향

앞으로 공장·상업시설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요금할인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LS산전 청주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클린에너지·스마트 공장 확산을 위해 우선적으로 공장·상업시설의 ESS 요금 할인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금 관련 규정 개정을 위한 실무절차에 들어간 상태로 내년 초부터 실시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SS는 요금이 싼 밤에 전기를 충전했다가 요금이 비싼 피크시간대에 충전된 전기를 사용해 전기요금 절감 및 에너지사용을 효율화 하는 기능을 말한다.

현재 ESS는 신재생, 피크저감, 비상전원 용도로 총 198개소에 333MW를 설치해 평균 에너지 사용량의 5~9%를 절감하고 있다.

이날 주 장관이 밝힌 ESS요금 할인 요금제 개편 방안은 크게 ▲기본 요금 할인 폭 확대, ▲충전요금 할인률 상향 조정 및 기간 연장, ▲충전요금제 적용기간연장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2019년까지 한시적으로 ESS를 활용한 피크감축량을 3배 인정해 기본요금을 최대 3배까지 절감토록 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산업용전력 요금제(기본요금 8320원/kW)를 사용하는 공장이 피크시간대에 ESS 900 kWh를 사용한 경우, 이전에는 매월 250만원씩 할인받아 연간 3000만원 정도 기본요금이 절감됐지만 개선 후에는 매월 750만원씩 할인받아 연 9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야간시간대 ESS 충전요금에 대한 할인률도 현행 10%에서 50%로 대폭 상향 조정해 ESS 충전시 전기 사용요금을 최대 44%까지 줄일 계획이다. 이 경우 산업용전력 요금제를 사용하는 공장이 야간에 ESS 900kWh를 충전하는 경우 일 5000원에서 일 2만5000원만큼 전기 사용요금이 절감된다.

이와 함께 당초 2017년 일몰 예정인 ESS 충전요금제 적용 기간을 2019년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산업부는 이번 요금할인제 개선으로 ESS를 설치하는 공장·상업시설은 기존 약 3183만원을 절감하는 것에서 약 9913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해 6730만원의 추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ESS 설치 투자비 회수기간도 6년에서 4.6년으로 1년 반 정도 단축돼 사용자들의 ESS 설치부담이 대폭 경감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업부는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 구축 관련 기업들의 투자부담을 완하하기 위한 보급지원 및 새액공제 등의 제도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 장관은 "경영 여건이 어려울수록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역량 집중과 선제적 투자가 중요하다"며 "정부가 다양한 정책으로 지원할테니 기업들도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을 통한 산업혁신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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