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與野, 국정 역사교과서 '시각'에 상반된 입장..민주당 특위설치, 위원장 유은혜



여야는 28일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의 '시각'을 두고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새누리당은 "균형 잡힌 시각"이라는 평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교과서"·"친일독재 미화 교과서"라고 비판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역사교과서의 '역사관 편향'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이들은 "오늘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는 박정희 치적을 강조하는 '박근혜 교과서'이며 대한민국의 임시정부 역사와 항일독립운동사를 축소시킨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 역사교과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법통을 부정했을 뿐 아니라 친일과 독재를 미화한 내용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위안부 학살을 은폐하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공적을 과대포장하고 과오는 축소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역사관에 대해 논쟁할 필요도 없다"며 "밀실에서 음습하게 추진해온 친일독재미화, 박정희 기념 국정 역사교과서는 당장 폐기하라. 이것이 200만 촛불의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에 대해서도 이들은 "현대사 집필진 7명 중 현대사 전공자는 없었고 4명이 뉴라이트 계열인 '한국현대사학회'나 '교과서포럼' 출신"이라며 "남은 2명 역시 교학사 교과서 찬성자나 '5·16군사혁명'을 주장한 사람들로 편향된 역사관을 가진 집필진으로 가득찼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유은혜 의원을 '국정 역사교과서 저지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으며, 29일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반면 새누리당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공개된 올바른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은 지난 1년간 학계의 권위자들로 구성된 집필자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현장 교원들이 개발 과정에서 참여해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라면서,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서술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배울 역사교과서가 이념적으로 편향되면 안 된다는 것에 대해 모두가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오늘 공개된 올바른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은 기존 검정역사교과서에 비해 대한민국 정통성 확고히 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