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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차기 회장에 이양호 전 농진청장등 10명 '출사표'

한국마사회 차기 회장 후보에 총 1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내달 임기가 끝난다. 현 회장은 임기 막바지에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승마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마사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회장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0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 김영만 전 마사회 부회장 등 외부 인사들을 비롯해 박양태 마사회 현 경마본부장 등 내부 인사들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기업 중에서도 마사회의 경우 회장 등 임원진 인사를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 역대 마사회장은 마사회 관련 업무 경력이 없는 정권의 최측근 등이 임명되며 '낙하산' 논란이 계속됐다. 게다가 내부 승진 케이스는 단 한 건도 없었다.

현명관 회장 역시 첫 기업인 출신 회장이라는 타이틀 이면에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이유로 '청와대 낙하산'이란 꼬리표가 늘 따라다녔다.

임기 중에는 마사회가 설립한 산하재단 '렛츠런재단'에 자신이 과거 속했던 전경련과 삼성 출신 인사들을 대거 등용해 비판을 받았다.

더욱이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이후에는 삼성 출신인 현 회장이 최순실 씨와 삼성 간 다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연임에 실패했다.

최순실 사태로 마사회에 시선이 쏠린 상황인 만큼 이번에야말로 마사회 업무에 정통한 인사가 회장으로 임명되고, 낙하산 인사 관행이 근절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다만 최순실 사태 후폭풍으로 청와대 업무가 한 달 넘게 사실상 마비된 상태여서 인사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마사회 관계자는 "청와대 상황으로 볼 때 회장 인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있다"며 "최근 일련의 사태가 있었던 만큼, 차기 회장 인사를 통해 마사회 이미지가 개선됐으면 좋겠다는 직원들의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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