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금통위원 "미 대선으로 한국경제 성장세 약화"…금리 조정 가능성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한국의 경제성장 제약 가능성이 더 커졌다. 내년 경제전망 전제치를 다시 짚어 조정해야 한다."

지난 11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이달 초 미국 대선으로 우리나라의 향후 경제성장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공약이 현실화될 경우 세계교역 하방압력이 가해져 향후 통화정책이나 고용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9일 공개된 11월 한은 금통위 본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미 대선 결과 세계교역과 투자 개선세가 제약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내달 미국이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인상 횟수가 늘거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금통위도 미국의 금리 인상 등에 따라 국내 통화정책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또한 이달 들어 한은은 통화안정증권 발행 물량을 축소하고 국고채를 직매입을 발표하는 등 시장금리의 과도한 변동을 우려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 금통위원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채권매입은 한계에 도달했다"며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보다 명확히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내년 가계부채 증가규모가 다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현재 국내 가계부채 규모는 지난 10월 말 기준 1300조원이 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금통위원은 "가계부실위험 가시화 가능성을 면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