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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檢, '가습기 살균제' 신현우 옥시 前 대표 징역 20년 구형

檢, '가습기 살균제' 신현우 옥시 前 대표 징역 20년 구형

신현우 옥시레킷벤키저 전 대표에게 징역 20년이 구형됐다.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신 전 대표가 대형 참사의 뿌리이자 근원이라며 기업 이윤을 위해 소비자 안전을 희생시킨 경영진으로서 누구보다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또한 검찰은 신 전 대표가 말로는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지만 재판에서 불리한 진술을 번복하거나 비상식적 주장을 되풀이하는 등 모든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존리 전 대표에게는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신 전 대표 등은 지난 2000년 옥시싹싹 뉴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하면서 독성 화학물질의 안전성을 검증하지 않아 사상자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제품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지만 인체에 해롭지 않다며 허위 광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 전 대표에 대한 선고는 2011년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사회적 논란이 된 이후 5년 반 만인 내년 1월 초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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