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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임종룡 "국내 금리 변동성 확대 가능성…시장 밀착 모니터링할 것"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12월 금융개혁 정례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금융개혁 진행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금융위



"미 대선 직후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되었으나 점차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다만 내년 미 금리인상 속도(횟수)와 미 재정정책 구체화 과정에서 국내금리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2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등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같이 분석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최근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우리나라 장기국채와 미 장기국채 간 금리의 동조화 추세가 지속(미 장기금리 1%포인트 상승 시 우리나라 장기금리 0.47%포인트 상승)되고 있고 연말 북 클로징을 앞두고 일부 금융회사에서 손절성 매도를 하고 있다"며 "내달 15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 FOMC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시장에 미리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채권금리 급등으로 가계·기업대출금리가 상승하고 특히 고정금리대출의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고정금리대출의 금리는 주로 금융채와 연동되어 있어 연동된 채권의 금리 변동이 대출 금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근 금리 상승분은 주로 시장금리 상승에 기인하고 일부 리스크관리 강화에 따른 가산금리 상승도 작용을 하고 있단 분석이다.

임 위원장은 "최근 금리상승은 미 금리 등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여 경제 전반에 파급될 수 있는 만큼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정·금융·외환·통화당국 간 협력과 정책 조율을 강화해 일관된 정책방향 하 유기적으로 대응하며 국내외 금리 추이, 외국인 자금흐름 등 시장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면서 국내외 시장의 작은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단 설명이다.

또한 가계와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을 강화하고 정책역량을 집중한다. 금리상승으로 인해 부담이 확대되는 서민·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한다.

한편 임 위원장은 이날 최근 가계부채 관리방안 추진상황에 따라 선진형 여신심사관행이 금융현장에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점검·보완하는 등 가계부채의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영업자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되 필요자금은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달 중 자영업자 대출에 대한 연령별·지역별 세부 미시분석을 통해 리스크 요인을 정밀 진단하겠다"며 "이 외 은퇴세대의 주택연금 가입확대, 경기활성화를 통한 소득증대 등 가계부채 상환능력 제고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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