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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현대百, 판교점에 '레고 스토어' 오픈

현대백화점이 판교점에 레고 스토어를 오픈한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5층에'레고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9일 오픈하는 레고 스토어는 덴마크에 있는 레고 그룹이 공식으로 인증 매장이다. 아시아에는 홍콩과 일본,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에서 운영중이며 국내에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키덜트족이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레고 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피규어 등 어른 장난감, 카메라 등 남성 취미 관련 상품군의 신장률은 지난해 16.7% 신장한데 이어 지난 10월까지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20.3% 신장하는 등 가파른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판교점 레고 스토어는 레고 그룹이 규정한 가이드에 따라 매장 디자인과 구성 등에서 일반 레고 매장과 차별화할 예정이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레고 세트를 판매한다.

매장 구성은 레고의 완제품 외에 자신이 원하는 색상과 모양의 브릭을 규격화된 용기에 원하는 만큼 담아 구입할 수 있는 '픽어브릭(Pick ABrick)존'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머리, 얼굴, 상하반신 및 각종 액세서리 등의 피겨 브릭을 조합해 나만의 맞춤 '미니 피겨'를 현장에서 조합해 낱개로 구입 가능한 '미니피겨존'도 오픈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레고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레고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레고 디즈니 캐슬을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총 3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는 9일부터 14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레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입장은 무료로 시간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성인과 아이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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