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애니메이션 빅3, 극장가 장악 예고
'씽'&'모아나'&'너의 이름은'
올 겨울 실사영화를 뛰어넘는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영상미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이 극장가를 장악할 전망이다.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Sing)'이 오는 21일 베일을 벗는 가운데, '모아나', '너의 이름은' 등 전 세대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세 작품 모두 실사 영화 이상의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해 아이뿐 아니라 어른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먼저, 영화 '씽'은 코알라 '버스터 문'의 극장을 되살릴 대국민 오디션에 참여한 소울 넘치는 동물들이 자신만의 꿈과 노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꿈을 향해 도전하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전연령대의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 특히, 각자의 사연을 담은 캐릭터들의 노래와 무대는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과 따뜻한 감동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할리우드 배우 매튜 맥커너히부터 리즈 위더스푼, 스칼렛 요한슨, 태런 에저튼 그리고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토리 켈리가 주인공들의 목소리 연기해 영화의 리얼리티를 더한 것은 물론, 배우들이 직접 노래까지 불러 관객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그리고 2017년 1월 '모아나'와 '너의 이름은'이 애니메이션의 대세를 이어간다. 디즈니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저주받은 부족의 섬을 구하기 위해 전설 속의 반신반인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오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으로 내년 1월 19일 개봉한다. 바다에서의 모험을 생생하게 그려내 전 세대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모아나'는 '신비한 동물사전' '얼라이드' 등 경쟁작을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2주연속 1위를 기록하며 누적 수익 약 1억1988만8330불을 돌파했다. 더불어 세계적 평점 및 리뷰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도 97%를 유지하며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작품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일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너의 이름은' 역시 내년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일본 박스 오피스를 섭렵하며 1400만 관객 이상을 동원 중인 '너의 이름은'은 흥미진진한 소재와 예측불허의 드라마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내년 1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