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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 내용이 국회 방송을 통해 생중계 되고 있는 가운데 김한정 의원과 이영석 경호차장의 설전이 눈에 띈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영석 대통령 경호차장에게 "국정농단 사태를 일으킨 인물이 한번도 청와대 출입 한적이 없다고 말할 수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이영석 차장은 "어떤 형태로도 기록은 남아 있지만 이 자리에서는 죄송하지만 말 할 수 없다"고 답했다.

또 그는 최순실 청와대 출입과 관련한 직접적인 질문에 "최순실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출입했다, 안 했다 할 수 없다"며 "언론에 나기 전까지 최순실이라는 사람 몰랐다. 얼굴도 알수도 없고, 경호관들도 그랬던 것 같다. 그냥 여자 손님이 왔다갈 수도 있고. 그래서 모른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7시간’과 관련해서도 “확인 결과 외부에서 (대통령 관저로) 들어온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