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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의 세월호 7시간 발언이 논란인 가운데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가수 이승환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5일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은 서율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에서 "세월호 사건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총체적인 책임은 있지만 직접적인 책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의 직접적인 책임은 현장 대응 능력에 있었던 것. 아무것도 안해도 인사만 잘해주면, 현장 책임자만 잘 임명해주면 대통령은 그냥 노셔도 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발언에 조국 교수와 가수 이승환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이날 조국 교수는 자신의 SNS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갈수록 태산!"이라는 말을 남겼다. 가수 이승환도 SNS에 "새누리당의 바닥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말이에요? 방구예요..?"라며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