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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힐러리 아동성애 조사하겠다"…워싱턴서 대선 '피자게이트' 찌라시 믿고 총기난동

피자게이트를 다루고 있는 유튜브 동영상의 일부. 아직도 이같은 동영상이 온라인이나 SNS에 퍼져 있다. /유튜브 캡처



지난 미국 대선 막판에 떠돌았던 '피자게이트'가 사달을 내고 말았다. 거짓으로 판명난 이 소문을 사실로 믿은 20대 남성이 돌격소총을 들고 일요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에 거주하는 에드가 매디슨 웰치(28)는 돌격소총을 들고 '코멧 핑퐁'이라는 피자가게에 침입해 한 발 혹은 그 이상의 총알을 발사했다.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에 체포된 웰치는 경찰에 피자게이트를 직접 조사하기 위해 총기를 들고 난입했다고 말했다. 피자게이트란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힐러리 캠프 선거본부장인 존 포데스타가 수시로 소아성애(아동을 상대로 한 성도착) 행위를 즐기고, 인신제사까지 지낸다는 헛소문으로 대선 막판 미국 사회에 은밀히 번진 바 있다. 주로 피자가게에서 이런 행위가 이루어졌다는 소문으로 인해 피자게이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코멧 핑퐁도 이 소문에 시달린 가게 중 하나다.

피자게이트가 퍼져 나간 데에는 미국 기득권층에 대한 서민들의 깊은 불신과 거부감이 작용했다. 힐러리나 포데스타 같은 핵심적인 엘리트들이 주류사회의 비호 하에 이같은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헛소문을 많은 사람들이 믿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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