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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삼성, 현대차, SK, LG 등 줄줄이 탈퇴…전경련 존폐 위기 직면

6일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존폐 위기에 처했다.

청문회에서 삼성, 현대차, SK, LG 등이 전경련 탈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전경련은 비선 실세인 최순실 씨 등이 주도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을 위해 주요 대기업들로부터 정권의 '모금 창구' 역할을 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때문에 일각에선 '전경련 해체'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거듭 전경련 해체를 종용하자 "제 입장에서 해체를 꺼낼 자격이 없다. 탈퇴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앞서 오전에도 하 의원이 "삼성이 전경련 해체에 앞장서겠느냐. 앞으로 전경련 기부금을 내지 않겠다고 선언하라"고 재촉하자 "그러겠다"고 답했다. 최태원 SK 회장과 구본무 LG 회장도 하 의원이 연이어 전경련 탈퇴 의사에 동의하느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도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전경련 탈퇴 의사를 묻자 "의사는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총수들에게 "전경련 해체를 반대하면 손을 들어달라"고도 요구했지만, 그룹 총수들은 전경련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의식한 듯 한동안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안 의원이 재차 묻자 결국 총수 9명 가운데 구본무, 김승연, 신동빈, 정몽구, 조양호 회장 등 5명이 손을 들었다. 구본무 회장은 "전경련은 헤리티지 단체처럼 운영하고 친목단체로 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경련에는 제조업 259개사, 도·소매업 등 120개사 등 총 631개사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하지만 회원으로 가입돼 있던 공공기관이 올해 들어 회원에서 탈퇴했고, 특히 회비의 상당부분을 내는 주요 그룹 총수들이 이날 청문회서 '탈퇴'를 선언한 터여서 전경련이 위기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전경련의 연간 운영 예산은 400억원 정도로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약 200억원을 삼성을 포함한 5대 그룹이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날 청문회에 나온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해체 요구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에 관여(인볼브)됐다는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체를 검토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제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경련은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이후 회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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