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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2017 수능 등급컷, 제 2외국어 논란? "묻지마 아랍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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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수능 등급컷이 공개된 가운데 제 2외국어 아랍어가 논란에 휩싸였다.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7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보면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아랍어 I을 지원한 응시자는 5만2천626명으로 전체의 71.1%나 차지했다.

지난 2005년도 처음 아랍어 시험이 추가됐을 때에는 외면받는 과목이었으나, 오히려 그 점이 '지원자 많지 않아 조금만 공부하면 쉽게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소문나면서 학생들을 끌어모았기 때문이다.

실제 2005학년도 첫해 531명에 그쳤던 응시생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 올해는 5만2천626명이나 시험을 치렀다.

이와 관련 이용상 평가원 수능 기획분석실장은 "'아랍어 로또' 보도가 나오고 있어 학생들이 이왕이면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아랍어를 선택하자는 심리로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수능에서 해결하기보다는 교수·학습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도 "제2외국어 학습이 올바르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영어와 마찬가지로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에서 수능 절대평가 도입'이 절실하다"며 "별도의 대책이 없다면 제2외국어 과목에서 '묻지마 아랍어 선택'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다른 제 2외국어는 일본어 8.1%(5천987명), 중국어 5.4%(3천982명), 베트남어 I 4.9%(3천613명), 한문 I 4.3%(3천147명) 등이고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은 응시비율이 1% 수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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