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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김종 전 차관, '침묵' 또는 '거짓말'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주 제2차관이 7일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 침묵과 거짓말로 일관했다.

김종 전 차관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를 보살펴주라고 했느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이 자리에서 깊게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답변을 거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 등이 정유라씨와 장시호씨 비호를 누가 지시했는지 물었지만 김 전 차관은 형사재판을 이유로 들며 답변을 거부했다. 장제원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는다고 국정조사장에서 위증이나 진술을 하지 않을 순 없다"고 경고했지만 김 전 차관은 "양해해달라"며 답하지 않았다.

이 자리에 증인으로 참석한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은 "김종 전 차관이 동계영재센터 지원을 요청했다. 심적 부담을 느껴 지원하게 됐다"고 고백했고 고영태씨는 "김종 전 차관이 최순실의 수행비서 역할을 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김종 전 차관은 "김재열 사장에게 요구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장시호씨에게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운영을 맡긴 게 맞느냐는 질문에도 "검찰에서 수사 중이고 기소되지 않은 상태라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한편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라고 압박했느냐"는 질의에는 "박태환을 보내준다고 얘기하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헌장을 위반하게 된다"고 답했다. 그러나 김 전 차관이 언급한 IOC 헌장은 2011년 이중처벌을 이유로 폐기됐다. 스포츠 전문가로 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던 김 전 차관이 이러한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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