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현대제철, 경주에서 노후 초교 내진 공사 무상지원

구종모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가운데 왼쪽), 김영환 현대제철 영업본부장(가운데 오른쪽)이 7일 협약식을 마치고 현대제철 및 교육청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지난 9월 대지진을 겪은 경주지역에서 노후한 초등학교 건물의 내진 공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7일 경주 내남초등학교에서 김영환 현대제철 부사장, 구종모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내진보강 공사 협약식'을 했다고 8일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주 대지진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후, 경주 지역 초등학생들은 언제 또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에 대한 불안감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많은 학교들이 지어진지 오래 되어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이 지원하는 학교는 내남초등학교다. 지난 지진의 진원지와 인접한 학교 가운데 하나로 1977년에 지어져 보강 공사가 절실하다.

현대제철은 자사의 내진용 철강재를 활용해 보강공사를 추진한다. 구조정밀진단, 내진보강 설계 등 보강공사 일체를 무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환 현대제철 부사장은 "어린이들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건물에서 아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다양한 시설에 내진 보강 공사를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축물 내진설계는 1988년부터 6층 이상(또는 연면적 10만㎡ 이상) 건축물을 대상으로 적용됐다. 내년부터는 2층 이상(또는 연면적 500㎡ 이상) 모든 건물로 확대 적용된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내진 적용 대상 학교 시설 3만여 채 가운데 24%가량만 내진 설계가 된 상태다.

현대제철은 2005년 국내 최초로 내진 성능이 확보된 건축구조용압연H형강(SHN)강재를 개발한 바 있다. 이후 철근, 열연, 후판, 강관 등 다양한 내진용 철강재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약 115만t의 내진용 철강재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66만t을 수출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