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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 마지막 전시 개최

네이버문화재단이 신진작가 전시회 '헬로! 아티스트'의 소규모 릴레이 전시 아트 어라운드' 마지막 전시를 한다. /네이버



네이버문화재단이 신진작가 전시회 '헬로! 아티스트'의 마지막 '아트 어라운드(Art Around)'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헬로!아티스트는 어렵게 느껴지는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춰 대중과 소통하고 가능성 있는 시각예술 작가를 발굴해 창작활동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창작자 지원사업이다. 헬로!아티스트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마도예술공간에서 '표면 위, 수면 아래'라는 주제로 조혜진, 한성우 작가의 '아트 어라운드' 전시를 개최한다.

아트 어라운드는 '작가'와 '공간'의 관계를 실험하는 소규모 릴레이 전시다. 각 전시공간이 지닌 물리적, 사회적 특징을 고려해 공간별로 작가 2인씩 총 8명을 선정했다. 전시회를 통해서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작가와 공간의 공생', '공간과 지역의 공존'에 관한 새로운 질문들을 던졌다. 지난 7월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다방의 첫 번째 전시로 시작했고 10월 스페이스 캔&오래된 집, 11월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에 이어 이번 전시로 마무리된다.

마지막 아트 어라운드 전시공간으로 선정된 아마도예술공간은 2013년 개관한 비영리 예술공간이다. 예술이 갖는 고유 정신과 예술성에 주목하며 창조적인 예술 과정과 실험적인 비평 담론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대미술 전시뿐만 아니라 스크리닝, 퍼포먼스, 강연, 워크숍 등의 다양한 예술 접근으로 대안공간의 다층적인 모습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조혜진 작가는 이미지를 통해 우리 사회 유통과 소비 작동원리를 추적하며 한성우 작가는 헝클어진 회화적 행위를 통해 현상의 표면 이미지에 극대화된 정서를 담아냈다. 사진은 한성우 작가의 '무제'. /네이버



조혜진, 한성우 작가는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존재하던 현상의 표면과 수면 아래에 숨은 사회의 단층'에 주목한다. 조혜진 작가는 출처가 불분명하지만 일상에서 유통되는 이미지 또는 복제와 변형으로 원본에서 멀어진 이미지를 해체해 우리 사회 수면 아래 존재하는 유통과 소비의 작동원리를 추적했다.

한성우 작가는 장소와 풍경을 벗어나 표면의 정서에 집중한다. 그는 헝클어지고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된 회화적 행위를 반복하며 표면 위에 보이는 이미지에 극대화된 정서를 담아낸다. 이번 전시 공간은 지상과 지하층으로 구성돼 두 작가의 표현 방식 차이를 짚어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전시 오픈일인 12일에는 오후 7시부터 조혜진, 한성우 작가의 도슨트도 진행된다.

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 전시는 무료로 진행된다. 전시장에 갈 수 없는 이들을 위해 가상현실(VR) 카메라로 촬영한 전시 웹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시공간 스캐닝 기반의 고화질 스트리밍으로 작품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지난 아트 어라운드 전시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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