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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정호성 녹음파일 들어보니 '최순실 권력 1위' 느껴져? "쓸데 없는.."

사진/채널A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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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녹음파일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 박영수 특별검찰은 최순실 국정개입 정황을 나타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증거물, 정호성 전 비서관의 녹음파일 236개를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겨레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 내용을 인용해 검찰이 확보한 정호성 전 비서관 휴대전화 녹취파일과 문자 등에서 최순실이 '권력서열 1위'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정황들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한마디에 수석비서관 회의가 소집되기도 했다.

검찰이 확보한 녹취파일에는 최순실이 2013년 10월29~30일께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전화를 걸어 악화된 여론을 언급하며 대통령 순방 전 기자회견을 열 것을 지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정 전 비서관은 (출국 전) 기자회견을 한 전례가 없다고 하자 최순실은 "국무회의를 열든지 정 안되면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 것"을 주문했다. 정 전 비서관이 주저하며 "준비하기 힘들다"고 하자 최순실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준비하라"고 다그치기도 했다.

실제로 당시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사건으로 여론이 악화하자 청와대는 월요일마다 열던 수석비서관 회의를 4주째 열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최순실의 주문에 12시간 뒤인 2013년 10월31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가 열렸다.

이후 정 전 비서관은 "역시 선생님 말씀대로 해서 잘됐다. 고맙다"는 내용의 문자까지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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