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쏘시오는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끼리 물품을 공유하는 '우리끼리 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 백현마을 4단지에서 시작한 우리끼리 셰어링은 입주민 사이의 셰어링이기에 택배 등 물류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유모차 같은 육아용품과 집들이용 그릇 등 일시적으로 필요한 생활용품 또는 아이들 보육이나 피아노 교습 등 재능을 공우하며 이웃 사이의 소통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쏘시오는 지난 7월 경기도가 주최한 '2016년도 공유경제 확산을 위한 제안사업'에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한 공유경제 서비스를 제안했다. 해당 사업에서 '생활공유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경기도, 성남시와 함께 아파트 단지 셰어링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구글플레이·앱스토어 등에서 쏘시오 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뒤 아파트 인증코드를 받아 주민 확인을 거치면 우리끼리 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쏘시오는 백현마을 4단지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셰어링 서비스를 전국 아파트 단지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