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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 "글로벌 전략회의 예정대로"…미전실 해체는 '아직'

삼성 계열사 사장들이 14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를 마치고 사옥을 나서고 있다. /김나인 기자



'최순실 게이트'로 그룹 전반이 위기를 겪고 있는 삼성이 예정대로 경영 활동을 진행하며, 안정화 국면에 접어든 모양새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장 사장은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협의회에서 글로벌 전략회의가 예년처럼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전략회의가 예정대로 개최되는지 묻는 취재진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는 오는 19~21일 경기 수원디지털시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반기마다 IM(IT모바일), DS(부품), CE 등 부문별로 국내외 주요 임원과 해외법인장 등 약 400~500명이 모여 사업전략을 논의하는 주요 연말 일정이다.

그간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와 특검 수사 등으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또 윤 사장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6' 준비과정에 대한 질문에 "직접 와보시면 안다"고 답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삼성그룹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며 그룹의 경영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미래전략실 해체와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향방이 수립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종중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은 미래전략실 해체 로드맵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이날 삼성 사장단은 성경륭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로부터 '인구변동과 미래사회'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었다. 강연을 듣고 나온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고용 관련해서 잘 준비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유성 삼성SDS 사장 역시 "(강연을 듣고)고용절벽 문제가 실감났다"며 "기업 목적은 고용 아니겠냐"며 고용문제에 신경을 쓰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실제로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고용 축소는 없을 전망이다. 정현호 미전실 인사지원팀장 사장은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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