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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이화여대 증인들에 크게 실망한 마음을 드러냈다.

15일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국정조사 4차 청문회에서 황영철 국회의원은 "SNS를 통해 소통을 하는데, 이대 총장 꾸짖어 달라는 말 많았다"며 최경희 총장, 최원자 교수 포함 이화여자대학교 관련 증인들을 향해 몇 마디 던졌다.

황영철 의원은 "저희 가족도 이화인인데, 모두가 가고싶어하는 이화여대를 요즘 학생들이 가고싶어하는 것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며 이건 아니다 싶었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이화여대 많은 동문, 교직원, 학생들은 지금 자존심을 지켜내기 위해 정말 열심히 싸우고 고민하고 있다"며 "이자리 여러분 누군가가 그 잘못된 국정농단에 휘말림에 인해서 이화인 명예 전체 떨어뜨리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누구도 책임지려하지 않는다. 누군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진실을 말하면 거기서부터 이화여대 다시 시작하는거다. 하지만 아무도 책임지려하지않는다"고 목소리 냈다.

마지막으로 "나는 양심 선언을 듣길 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