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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거래소 상무급 일괄 사표, 정찬우 이사장 칼날 어디까지?

한국거래소(KRX) 상무급 간부가 일괄 사직서를 제출했다. 빠르면 16일 상무급 인사가 날 것으로 보인다.

15일 KRX에 따르면 "이날 본부장보(상무급) 임원이 정찬우 이사장에게 남은 임기와는 상관없이 일괄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KRX 집행간부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은 김봉수 전 이사장 이후 두 번째이다.

KRX 관계자는 "정 이사장이 일괄 사표 제출을 요구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 임원은 "(이사장이) 새로 왔으니 (구조개혁을) 도와주는 차원에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주는 의미로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사실 칼날이 어디까지 미칠지 걱정이다"며 "상무급 임원을 절반으로 줄일 것이란 루머가 있어 마음이 편치 않다"고 전했다.

다른 임원도 "임원들 사이에서는 이사장이 온 후로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당장 이번 인사에서 탈락하면 한겨울을 어떻게 이겨낼 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KRX 안팎에선 인력 및 조직 감축의 신호탄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자본시장과 정치권에서 압박을 받고 있는 정 이사장이 '조직쇄신과 구조조정'이라는 명분아래 자기 사람을 앉히거나, 불편한 인사들을 솎아 내려 한다는 것.

정 이사장은 빠르면 16일 집행 임원에 대해 사직서를 선별 수리하거나 재신임할 것으로 보인다. 수위에 따라 상당수 임원이 교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KRX 관계자는 "임원들이 파리 목숨이라지만 이번처럼 힘든 시기는 없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낙하산 인사인 본인부터 인적 쇄신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소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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