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톡 에티켓 '톡티켓'을 만들고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는 4200만(MAU)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을 더욱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이용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설문 조사, 투표 등 이용자 참여를 바탕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톡티켓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16일부터 카카오톡 이용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은 ▲카카오톡을 이용하며 불편했던 상황 ▲이유 ▲대처 방법 등을 포함해 총 1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카카오 기업사이트, 공식블로그, 1boon 등에 접속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는 접수된 이용자들의 의견을 검토한 뒤 후보를 선별하고 이용자 투표를 진행해 최종 톡티켓을 선정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2017년 한 해 동안 톡티켓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해 카카오톡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공공장소에서 지켜야할 에티켓이 존재하듯 카카오톡 이용에도 에티켓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이용자들이 서로 배려하며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