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결제 전문기업 다날이 새로운 고속철도 SRT에 휴대폰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날은 신고속철도 운영사 SR과 승차권 휴대폰 결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남(수서)과 부산, 목포를 최소 2시간 10분대의 반나절 생활권으로 잇는 SRT는 지난 9일 운행을 시작했다.

다날은 SR과 협약에 따라 SRT 승차권 구입에 휴대폰 간편결제를 제공하고 SRT 홍보, 마케팅 등 양사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최병우 다날 대표는 "고객들이 예약부터 결제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S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자회사와의 사업연계 등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복환 SR 대표는 "이번 협약은 보다 편리한 고속철도 서비스를 선도하는 취지로 추진한 것"이라며 "SRT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승차환경과 함께 첨단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