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중고생들의 비밀공간 '텐잼', 크리스마스 선물 쏜다

익명 SNS 콘셉트를 반영한 얼굴 없는 캐릭터로 12개의 상황을 묘사한 10JAM의 이모티콘. / KT



KT는 10대 중고생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익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10JAM(텐잼)'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텐잼은 본인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소통할 수 있는 익명의 커뮤니티 서비스다. 10대의 중고교생만 가입할 수 있으며, 본인의 학교를 선택하면 기존 가입자들 중에서 본인의 학교, 지역, 계열별 등의 인맥이 자동으로 형성된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텐잼과 친구를 맺으면 선착순 5만명에게 30일간 쓸 수 있는 텐잼 캐릭터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한다. 캐릭터 이모티콘은 익명 SNS 콘셉트을 반영한 얼굴 없는 캐릭터다. 12개의 상황을 묘사해 중고생들의 임팩트 있는 의사소통을 위해 제작됐다.

또 텐잼을 통해 선물 신청을 하면, 선정된 학교를 찾아 학생들이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빨강 망토를 전달하는 행사도 연다. 16일부터 서울에 위치한 중고교로 직접 선물을 전달하며, 서울 이외의 지역은 학교로 배송을 해준다.

회사 측은 서울 소재 107개 여중·여고 가운데 88개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텐잼 회원들에게 빨강 망토를 선물하고 있다. 서울 외에 지역은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신청을 하면 여중·여고생에 한하여 19일부터 학교로 배송할 계획이다.

강민호 KT NB플랫폼개발담당 상무는 "기성세대와는 달리 10대들의 생각, 언어, 문화는 특별하고 더 존중 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10대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 텐잼을 만들게 됐다"며, "익명으로 좀 더 솔직하게 이성 친구, 학업, 진로 등의 고민거리를 또래들과 소통을 하면서 그들만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출시한 텐잼은 출시 3개월만에 2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가입자들의 소속 학교를 분석한 결과, 전국 중고교의 90%에 달하는 학교의 재학생들이 가입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 걸그룹 여자친구의 '스쿨어택'과 개그우먼 박나래의 '고민상담'이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