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사임의 뜻을 밝힌 이주혁 현대라이프생명보험 대표 후임으로 이재원 현 전략기획본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라이프생명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이재원 본부장에 대한 대표이사 후보자 추천안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주혁 현 대표를 제외한 추천위원 4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전원이 후보자 추천에 찬성했다.

이재원 내정자는 1972년생으로 UC버클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4년 KB생명 전략총괄 부사장, 2009년 삼성화재 글로벌 비즈니스 본부 담당, 2010년 ING생명 마케팅본부 총괄 책임자 등을 거쳐 2014년 12월부터 현대라이프생명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이재원 내정자는 이달 말 이주혁 현 대표 사임 이후 대표이사 직무대행직을 수행하고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