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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자물가 14개월 만 최고…소비자물가도 오를 듯

11월 생산자물가가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와 농산물 등이 급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9.90으로 전월 99.52 대비 0.4% 올랐다.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임은 물론 지난해 9월 100.33 이후 14개월 만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다.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선행하여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는 대체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에 앞으로 소비자물가 역시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 저유가로 인해 6년 만에 최저 수준인 98.42까지 떨어졌다. 다만 4월 들어 98.67로 반등, 6월까지 3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후 7월 유가하락과 정부 전기요금 감면 조치 등이 겹치면서 생산자물가지수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8월에는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등이 종료되면서 한 달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품목별로는 농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전월 대비 4.9%, 3.0% 하락했다. 수산물은 조기와 냉동오징어가 각각 56%, 24% 오르며 5.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력·가스·수도는 1.9% 상승했다. 서비스 요금은 사업서비스가 0.1% 올랐으나 금융·보험이 0.5% 떨어지면서 전월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식료품은 1.2%, 신선식품은 4.9% 떨어졌다.

한편 생산자물가지수와 수입물가지수를 포괄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5% 상승하며 95.36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와 수출물가지수를 결합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6.43으로 전월 대비 1.3% 오르며 석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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