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미래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인도와의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19∼20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에서 '2016 뭄바이 한국 우수상품전'을 열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상품전에는 국내 중소기업 100여개 사가 참가해 유망 프리미엄 소비재와 예술이 결합한 아트콜라보 제품 등을 선보였다.

인도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주변 12개국 600여명의 바이어들은 한국 중소기업의 제품을 관람하고 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현지 1위 온라인몰 '플립카트', 3위 오픈마켓 '스냅딜' 등 대형유통망 관계자도 별도 온라인몰 부스에서 입점 상담을 했다.

인구 13억명의 초거대 내수시장을 보유한 인도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연 7%대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의 교역 비중은 2% 수준에 불과하다.

코트라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인도는 아직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나라로만 인식돼왔다"며 "이번 상품전을 계기로 경제는 물론 사회, 문화 분야에 이르기까지 교류가 더욱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