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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삼성전자 181만원도 뚫었다...또 사상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가 '마(魔)의 180만원' 벽도 뚫었다. 머지않아 200만원 고지마저 넘볼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도 더 이상 단순한 기대가 아니다. 그만큼 지배구조 변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실적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20일 주식시장에서 전날보다 0.95%(1만7000원) 오른 181만2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상장한 1975년 6월 11일 이후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한때 182만원까지 치솟으며 장중 최고가도 갈아 치웠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29일 내놓은 지주회사 전환, 주주가치 제고 방안과 올해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랠리를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주회사 전환, 배당금 증액, 분기 배당 시행 등을 골자로 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놨다. 올해와 내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해 올해 총배당 규모를 4조원 규모로 작년보다 30% 가량 확대하고 분기 배당 실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선 '6개월의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놓는 정도였지만 시장에서는 공식화 자체에 의미가 있으며,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게 돌려줘 올해 총 배당 규모를 4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약속은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전환을 처음 공론화했다는 측면에서 '변화의 시작'으로 해석된다"면서 "하만 인수 이후 탄력적인 전장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가상·증강현실(VR·AR) 분야 등으로 진행할 적극적인 인수합병 전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반도체 사업 호황 등으로 8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란 전망도 주가를 끌어 올리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8조5000억원으로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실적 호조와 스마트폰·디스플레이·가전 사업 부문의 원가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주요 증권사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속속 200만원대로 높이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3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제시해 놓은 가운데 신한금융투자(220만원), 한화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210만원), 대신증권(208만원), 현대증권(205만원) 등이 200만원대 주가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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