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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여의도 마지막 시세판 사라진다

'국내 1호' 주식시세전광판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대신증권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여의도 영업부 객장에서 한해 증시를 마무리하면서 해오던 주문표 세리머니(행사)를 끝으로 주식 시세전광판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세전광판은 대신증권 창업주인 고(故) 양재봉 명예회장이 1979년 업계 최초로 설치한 것이다.

전광판의 크기는 가로 697.3cm, 세로 233.8cm에 달하며 336개 종목이 한 번에 표출된다. 일부 증권사 객장에 소형 시세전광판이 운영되고 있지만 여의도에 지금까지 남아 있는 대형 전광판은 이것이 유일하다. 시세전광판은 대신증권의 1호 시세판 이후 증권가에서 유행처럼 번져 투자자들이 증권사 객장 시세판 앞에 모여 실시간 주가 흐름을 지켜보거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흔한 풍경이 됐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 들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보편화돼 객장을 찾는 투자자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시세판도 하나 둘 자취를 감췄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그동안 시세전광판을 이용한 고객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주문표를 제출하는 세리모니를 한 뒤 시세전광판 서비스 종료를 알린다.

대신증권은 다음주 명동 중앙극장 터에 신축한 대신파이낸스센터로 본사를 옮긴다. 대신증권 본사 인력은 800여명이지만 대신저축은행, 경제연구소, F&I 등 계열사 인력까지 1300여명이 명동 건물에서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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