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2일 지난 1년간 서민·중소기업 지원과 금융사기 근절,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를 적극 추진한 유공 기관 및 직원에 대한 통합 시상식을 열고 신한은행 등 14개 기관과 개인 16명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서민·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는 서민금융 지원과 중소기업 대출 활성화에 기여한 신한·KEB하나·대구은행 등 5개 기관과 개인 11명이 수상했다.

금융사기 근절 부문에서는 불법금융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활동에 기여한 농협은행과 은행연합회를 비롯해 개인 5명 등이 상을 받았다.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에서는 실태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KB국민은행, 현대해상, 신한·KB국민카드, 미래에셋대우증권 등 7개 기관이 수상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내외적 경제·금융 불안요인으로 어느 때보다 서민·중소기업 금융지원과 금융소비자보호가 긴요하다"며 "새희망홀씨 대출을 대폭 확대해 서민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고, '신용대출 119프로그램' 등의 활성화와 취약계층의 자활을 돕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