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노큐브와 푹(pooq) 서비스 제휴를 소개하는 안내화면.
알라딘그룹(대표 기대웅)은 고급형 튜너(TV 수신장치)와 안드로이드 TV 기능을 결합한 '우노큐브'를 콘텐츠연합플랫폼 주식회사와 계약을 맺고, 우노큐브에 콘텐츠연합플랫폼의 N스크린 앱 TV 서비스인 '푹(pooq)'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알라딘그룹이 지난 4월 출시한 우노큐브는 손바닥 안에 들어가는 7㎝ 크기의 큐브형 박스로, 고성능 와이파이(WiFi)가 내장돼 휴대가 간편하고 다수의 무료 케이블 채널뿐 아니라 미라캐스트, 미디어 플레이어, 공유기, 시계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안드로이드 PC처럼 이용할 수 있는 셋톱TV 단말기다.
알라딘그룹은 사용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콘텐츠연합플랫폼과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푹(pooq)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콘텐츠와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푹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N스크린 앱 TV로, 약 50만명의 유료 이용자와 3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우노큐브와 푹의 결합으로 이용자들은 튜너를 통한 지상파TV 직접 수신 및 인터넷을 통한 무료 케이블TV 채널의 기본 서비스뿐만 아니라 약 20만 편의 푹 VOD 콘텐츠와 N스크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리모컨 하나로 TV 채널 전환에서부터 푹 TV의 VOD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알라딘그룹은 콘텐츠연합플랫폼과의 제휴를 기념, 12월 우노큐브를 구매하는 고객 모두에게 푹 초고화질 2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며 포토 리뷰 등 상품평 작성자 중 100명을 추첨해 푹 TV PLAYY 영화까지 시청 가능한 '슈퍼팩 1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모든 이벤트는 중복 가능하다.
기대웅 알라딘그룹 대표는 "이제 우노큐브로 푹에 가입만 하면 집안에서도, 스마트폰으로도, 캠핑장에서도 언제 어디에서나 손쉽게 TV 및 영화를 볼 수 있다"며 "우노큐브-푹이 한국에서 OTT 시대를 열어줄 선구자가 되길 기대하며, 한국을 뛰어넘어 전 세계에 한국 콘텐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퍼져 나가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알라딘그룹은 이번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핫스팟 기능을 보완했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지상파 채널 자막 기능 등을 추가한다. 또 향후에는 웹툰서비스 및 게임 서비스 제휴를 추진하고, UHD 상용서비스 이후 UHD 셋톱TV 및 일체형 TV 모델 개발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