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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리스크에 소비자심리 위축…글로벌 금융위기 수준

소비자심리지수 추이./한은



근래 소비자심리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순실 사태와 미국의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분석된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4.2로 전월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4월(94.2)과 동일한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100보다 크면 소비자심리가 낙관적으로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11월에 이어 12월에도 미국 트럼프 신정부의 출현과 최순실 리스크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 내년에는 세 차례나 인상을 예고하면서 비관적 전망은 크게 늘었다.

실제 이달 소비자 금리수준전망CSI는 124로 전월 대비 12포인트나 상승했다. 지난 2011년 9월 12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재경기판단CSI는 55로 같은 기간 5포인트 하락했으며 현재생활형편CSI과 소비지출전망CSI 역시 각각 89, 103으로 1포인트, 3포인트씩 떨어졌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대체로 전월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

주택가격전망CSI는 97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13년 4월 10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향후 주택가격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한편 향후경기전망CSI는 65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랐으며 물가수준전망CSI는 141로 3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주성제 과장은 "이달 소비자심리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다만 하락 폭은 축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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