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보수개혁신당(가칭) 창당 작업 참여에 '보류' 입장을 밝혔다.

특히 보수신당의 신임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던 나 의원이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 의원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개혁보수신당이 보수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국정농단에서 드러났던 폐해를 걷어내고 시대정신에 따른 개혁을 담아가는 방향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합류하겠다"고 말했다.

보수신당이 경제 정책에 관하여 '좌클릭' 노선을 취할 것으로 보이는 것에 대해 동의할 수 없어, 이날 새누리당 탈당과 보수신당 참여는 보류하고 당분간 행보를 지켜보겠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나 의원은 "지금의 새누리당과는 함께 할 수 없음이 명백하다"며 "개혁보수신당이 보수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국정농단에서 드러났던 폐해를 걷어내고 시대정신에 따른 개혁을 담아가는 방향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합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