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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강제구인법 직권상정에 대해 안민석 의원이 시민들에게 부탁을 했다.
28일 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화 연결을 통해 최순실 강제구인법 직권상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안민석 의원은 김어준 뉴스공장 방송 중 급하게 전화해 "강제구인법 직권상정 위해 도와달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에 못 세우고 끝나게 생기지 않았느냐. 그저께 최순실 감방 청문회를 끝으로 국정조사가 마무리 되는 분위기다. 예정됐던 5차 청문회 마쳤고 연말연시 들어간다. 참 답답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어떻게 하면 최순실을 끌어낼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성태 의원과 함께 어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직권상정을 요청하려고 하지 않았느냐. 어제 방송에서 시청자들과 약속한거다. 그래서 방송 직후 정세균 의장님을 만났다. 의장님 말씀은 취지는 공감하나 지금 보수신당 원내대표가 없어서, 각당 합의가 필요한데 보수신당 대표가 없어 상황이 안 좋고 시간이 촉박하다고 하셨다. 내일이 올해 본회의 마지막이라 오늘이 골든타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일단 돌아갔는데 오후 3~4시께 보수신당에서 조우경 원내대표가 선출이 됐다. 그래서 다시 의장 측에 보수신당 원내대표 선출됐으니 진행을 해주십사 부탁을 드렸다"며 "오늘 중에라도 당 대표들이 모여 내일 최순실 강제구인법을 직권상정하기로 합의를 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어준의 뉴스공장 수백만명이 듣는 프로그램이라고 들었다. 국회 오셔서 요구하기도 하고, 각당 대표실에 요구해달라. 24시간 내에 최순실 강제구인 직권상정에 대한 국민들의 24시간 국민 행동이 필요하다"고 시민들에게 호소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도종환 박영선 안민석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순실 강제구인법을 통과시켜야 최순실 등 국정농단의 주범을 국회 청문회에 세울 수 있다"면서 "내일(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순실 강제구인법을 직권상정해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