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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조한기 "나치와 무엇이 다른가"

사진/조한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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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NS에 한마디 남겼다.

조한기 민주당 의원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작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5.18광주민주항쟁에 바치는 슬픈 연가같은 소설입니다"라며 "채식주의자로 멘부커상을 수상했던 한강 마저도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니... 나치와 무엇이 다른가요? 이런 게 파시즘입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겨레는 28일 특검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소설가 한강의 이름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강은 지난 5월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을 수상했다. 영어권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문체부는 당시 김종덕 장관 명의로 한강의 맨부커상 수상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겉으로는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해놓고 뒤로는 '블랙리스트'에 올려 반정부 낙인을 찍고 관리해왔다는 뜻이 된다.

한편 문화계 블랙리스트에는 매년 노벨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고은 시인도 포함돼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