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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신년 특집] 새해에도 박빙…지상파 3사의 자신감있는 드라마 편성

[신년 특집] 2017년도 박빙…지상파 3사의 자신감있는 드라마 편성

2016년, 한해도 지상파 3사의 드라마 편성 전쟁은 치열했다. 그 결과 KBS2는 '태양의 후예'와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대박을 쳤고, SBS는 '닥터스'와 '질투의 화신' 그리고 현재 '푸른바다의 전설'과 '낭만닥터 김사부'로 월화수목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MBC는 지난해 'W(더블유)'를 제외하고 크게 화제가 된 작품이 없었다.

2017년, 지상파 3사가 자신감있게 편성한 안방극장 드라마는 뭐가 있는지 정리해봤다.

피고인 1차 티저/SBS



피고인 5인/SBS



◆'연기파 배우들의 귀환' SBS

SBS 는 현재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와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로 평일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해 '닥터스' '리멤버-아들의 전쟁' '질투의 화신' 등 다양한 작품으로 시청자의 선택을 받았던 방송사인만큼 2017년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SBS '낭만닥터 김사부' 후속으로 '피고인'을 편성했다.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연기파 배우 지성, 엄기준, 엄현경, 조재운, 오창석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에이스 검사에서 사형수로 전락하는 인물의 폭넓은 감정변화를 연기하는 지성과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엄기준의 불꽃튀는 연기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오는 23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임당 빛의 일기/그룹에이트



당초 한·중 동시 방영을 목적으로 2016년 전파를 탈 예정이었던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이영애)가 우연히 사임당의 일기장을 발견,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일기 속 비밀을 파헤치는 퓨전 사극이다. 2004년 드라마 '대장금'으로 드라마 한류열풍을 불러모은 이영애가 13년만에 복귀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드 배치로 인한 '한한령'의 여파로 한·중 동시 방영에서 한국 단독 방영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푸른바다의 전설' 후속작이다.

윤균상/메트로 손진영



◆MBC, '드라마 왕국' 재건 실현되나

MBC는 평일 드라마에 사극을 편성한다. 1월 중 첫방송하는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혀균의 소설 속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한 드라마다.

어려운 시대 상황 아래 굶주린 백성들을 구하고자 행하는 홍길동의 다양한 활약은 어지러운 현 시국과 맞물려 공감과 위로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육룡이 나르샤'와 '닥터스'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최근 tvN '삼시세끼'를 통해 예능감을 발휘한 윤균상이 홍길동으로 분한다. 그리고 김지석이 연산군을, 이하늬가 장녹수를 연기한다.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홍길동 파티 7인멤버/후너스엔터테인먼트



김소현, 유승호/메트로 손진영



수목드라마에도 사극을 편성했다. '미씽나인' 후속으로 상반기 중 방송되는 '군주:가면의 주인'은 1700년대 조선시대에 실제 있었던 '물의 사유화'를 소재로 한 드라마다. 물을 사유화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현명한 왕세자의 싸움을 그린다. 유승호가 세자 이선을, 김소현이 이선과 사랑에 빠진 한가은을 연기한다. 또한 허준호가 편수회 수장으로 분해 10년 만에 사극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현대극대신 사극을 편성한 MBC의 선택이 '드라마 왕국'이라는 아성을 되찾을 수 있는 키(key)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소영/메트로 DB



◆KBS2, 오피스 코미디·걸크러시로 재미 확보

현재 방송중인 월화드라마 '화랑'의 후속작으로 '완벽한 아내'가 편성됐다. 한동안 방송가에서 볼 수 없었던 반가운 얼굴 고소영의 컴백작이다. 고소영은 지난 2007년 방송된 드라마 '푸른 물고기' 이후 10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완벽한 아내'는 생활력 강한 억척 아줌마 심재복(고소영)이 예상치 못했던 사건에 휘말리면서 삶의 희망과 사랑을 찾아가는 걸크러시 드라마다.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이상엽과 성준이 출연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35엔터테인먼트, 제이알 이엔티, JYP엔터테인먼트



오는 25일 방영을 확정한 오피스 활극 코미디 '김과장'도 상반기 화제작 중 하나로 떠올랐다.

'김과장'은 지방 조폭 회사에서 자금을 관리하던 삥땅 전문 경리 김성룡(남궁민)이 더 큰 한탕을 위해 국내 굴지의 유통 기업 경리과로 입사,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에 맞서 싸우며 위기에 처한 회사를 구하려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남궁민/로고스필름



2016년 '리멤버:아들의 전쟁'서는 극악무도한 악역으로 '미녀 공심이'에서는 이보다 더 달콤할 수 없는 로코킹으로 활약했던 배우 남궁민의 또 다른 연기변신이 기대된다. 남궁민 외에 남상미, 이준호, 정혜성 등 배우군단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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